대한민국의 철도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대한민국의 철도는 1899년 경인선 개통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각지와 도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수단으로 발전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에 의해 철도망이 확장되었고, 해방 이후에는 미 군정청을 거쳐 대한민국 정부가 직접 관리했다. 1960년대부터 도로망 건설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철도 투자는 감소했지만,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 이후 고속철도망이 구축되면서 여객 수송 능력이 향상되었다. 현재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민간 철도 회사인 SR이 운영하며, KTX, ITX, 무궁화호 등 다양한 열차 등급과 관광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또한, 철도 문화재 보존과 철도 동호회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남북 철도 연결 및 일본과의 철도 연결을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대한민국의 철도 - 광역철도
광역철도는 둘 이상의 시·도에 걸쳐 운행하며 대도시권의 교통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지정된 철도로, 대한민국에서는 특별법에 따라 지정 및 관리되며 주요 대도시권에서 운영되고 국가와 지자체가 건설 비용을 분담하고 노선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 대한민국의 철도 -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는 1999년부터 한국 철도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되었으며, 주요 역과 철도 관련 시설에 비치되어 철도 팬과 여행객에게 의미를 지니지만, 일부 스탬프는 비치 장소 변경 또는 날인 불가능한 경우가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철도 | |
---|---|
철도 네트워크 정보 | |
![]() | |
국가 철도 | KORAIL |
인프라 | 국가철도공단 |
주요 운영사 | KORAIL, SR |
수송량 | KORAIL: 1억 3950만 명 (2019년) SR: 2400만 명 (2019년) |
여객 km | KORAIL: 236억 km (2019년) SR: 54억 km (2019년) |
화물 | 2870만 톤 (2019년) |
총 연장 | 4285 km (2020년) |
복선 연장 | 2790 km (2020년) |
전철화 연장 | 3187 km (2020년) |
고속선 연장 | 625 km |
궤간 | 표준궤 |
고속선 궤간 | 표준궤 |
전철화 방식 | 교류 25 kV 60 Hz |
전철화 방식 1 | 교류 25 kV |
전철화 방식 1 설명 | KORAIL 운영 노선 (일산선 제외) |
전철화 방식 2 | 직류 1.5 kV |
전철화 방식 2 설명 | 일산선을 포함한 모든 광역 철도망 |
가장 긴 터널 | 율현 터널 (50.3 km) |
역 수 | KORAIL: 698개 SR: 3개 |
최고 고도 | 1225 m |
최고 고도 역 | 추전역 |
최저 고도 | -36 m |
최저 고도 역 | 여의나루역 |
![]() |
2. 역사
대한민국 철도의 역사는 1899년 9월 경인선 (노량진-인천) 개통으로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미국인 사업가 모스에 의해 건설이 시작되었으나, 일본 시부사와 에이이치 등에게 철도 부설권이 넘어가 경인철도합자회사에 의해 완공되었다.[45] 1900년에는 한강을 건너는 다리가 완공되어 서울역(당시 남대문역)까지 연장되었다.
이후 경부선(1905년), 경의선(1906년) 등 주요 간선 철도는 일본에 의해 건설되었다. 이 노선들은 1910년 한일 병합 조약 이후 조선총독부 철도가 운영하였다.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패망하고 한반도가 38선을 기준으로 분단되면서 경의선, 경원선 등은 운행이 중단되었다. 1948년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 1950년 한국 전쟁 발발로 철도 분단은 고착화되었고 시설은 파괴되었다.
전쟁 이후 대한민국은 철도 복구와 재건에 힘썼다. 1955년 부산역-서울역 간 특급 통일호 운행을 시작으로, 1960년 무궁화호, 1969년 새마을호 등이 운행을 재개했다. 1974년에는 서울 지하철이 개통되어 도시 철도 시대가 열렸다.
1963년 대한민국 철도청이 설립되어 철도 운영을 맡았다. 철도청은 전철화와 복선화를 추진했다. 1973년 중앙선 일부 구간이 최초로 전철화되었다.
1980년대 철도는 화물 운송과 대도시 여객 운송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87년 약 5억 2,500만 명이 철도를 이용했다.
2000년 비둘기호가 폐지되었고, 2004년 KTX 개통으로 고속철도 시대가 열렸다. 같은 해 통일호가 폐지되고 무궁화호와 통근열차로 통합되었다. 2005년 철도 운영은 한국철도공사(KORAIL)로, 시설 관리는 한국철도시설공단(KR)으로 이관되었다.
2007년 대한민국 최초의 민자 철도인 인천국제공항철도가 개통되었다. 남북철도 연결사업으로 경의선과 동해북부선 일부 구간이 재개통되었다.
2016년 KORAIL의 자회사 SR이 운영하는 SRT가 운행을 시작하여, 한국 고속철도는 두 종류의 열차가 운행하게 되었다.
2009년 누리로, 2012년 ITX-새마을, 2021년 KTX-이음 등 새로운 열차가 도입되었다.
현재 대한민국 철도는 국가철도공단이 시설을 보유하고,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일반 철도 및 광역전철과 각 지자체가 보유하고 운영하는 도시 철도로 나뉜다. 대부분의 노선은 표준궤로 건설되었다.
대한민국의 철도는 복선 구간에서 좌측 통행(도시 철도는 일부 제외)을 하며, 수도권 전철 차량은 대부분 동력 분산식인 점 등 일본 철도 시스템과 유사한 점이 많다. 최근에는 일본의 조이풀 트레인과 유사한 관광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한일 공동 승차권 판매, 주요 역 일본어 안내 방송 등 일본 시장을 고려한 움직임도 보인다.
2. 1. 개화기 (19세기 후반)
19세기 후반 경인선 (노량진-인천) 개통으로 대한민국 철도 역사가 시작되었다.[45] 대한제국 정부는 철도 건설을 추진하였으나, 재정 부족과 외세의 압력으로 어려움을 겪었다.[46] 서울전차도 이 시기에 개통된 도시철도이다.
1896년 3월 19일, 대한제국은 미국인 기술자 제임스 R. 모스에게 서울과 제물포(오늘날의 인천) 사이의 철도 건설 특허를 부여했다. 그러나 모스가 자금 확보에 실패하면서 특허는 시부사와 에이이치가 이끄는 일본 회사에 매각되었고,[45] 1899년 9월 18일 한강 남쪽 둑의 제물포와 영등포 사이에서 개통되었다. 1900년 7월 9일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건설되면서 서울까지 구간이 연장 개통되었다.
1898년 2월 1일에는 서울전기회사(오늘날의 한국전력공사)가 설립되어 서울의 전력 생산을 관리하고 시내에 노면 전차 노선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노면 전차 노선은 1899년 5월 20일 서대문과 동대문 사이에 개통되어 한반도 최초의 철도가 되었다.
경부선은 1898년 9월 8일 일본 회사가 서울과 부산을 철도로 연결하는 특허를 받아서 건설이 시작되었다.[45] 1901년 일본 정부가 서울-부산 철도 회사를 설립했지만, 지연으로 인해 1903년 일본 정부가 이 프로젝트를 직접 관리하게 되었다. 공사는 1901년 8월 21일부터 1904년 12월 27일까지 진행되었고, 1905년 1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경의선은 프랑스 회사가 부설권을 얻었다가 한국인에게 넘어갔다가 일본이 러일 전쟁때 부설하여 완공하였다.[1]
2. 2. 일제강점기 (1910년 ~ 1945년)
일제강점기에 일제는 대륙 침략과 북부 지역 개발을 위해 평원선, 함경선(경원선의 연장으로 건설) 등의 철도를 건설했으며, 경부선을 보완하는 종관 철도로 중앙선을 건설하고 동해선 건설을 계획하여 일부 구간이 개통되었다. 민간 자본의 철도도 건설되어 충북선, 개천선, 토해선, 장항선, 경춘선, 마산선, 수인선, 경동선, 수려선 등이 건설되었다. 일부 사유 철도는 간선 철도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에서 매수하여 개량하였다. 협궤로 지어진 사철 중 표준궤로 개궤된 노선은 도문선 (현재의 함북선 중 삼봉 이북 구간), 경동선, 전북선 등이 있다.일제강점기에는 철 조달을 위해 일부 철도가 철거되기도 하였는데, 금강산선이나 경북선의 점촌역 이동 구간 등이 이에 해당한다. 군사적으로 필요한 노선은 공사를 계속 진행했지만, 동해선이나 영동선의 영주-철암 구간 등은 일제의 패망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
1910년 한일 병합 조약 이후, 조선총독부 철도국이 설치되었다. 이 부서는 처음 몇 년 동안 총독 직할 기관으로 운영되었고, 1917년 7월 31일부터 1925년 3월 31일까지는 남만주철도의 관리 하에 있었다.[10] 1925년 4월 1일 조선총독부 철도로 독립적인 기관이 되었다.[11]
2. 3. 해방 이후 (1945년 ~ 현재)
해방 이후 한국 철도는 큰 변화를 겪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의 군사적, 경제적 목적에 따라 철도가 건설되고 운영되었다. 1910년 한일 병합 조약 이후 조선총독부 철도가 운영을 맡았다.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패망하고 한반도가 38선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분단되면서 경의선, 경원선 등 주요 철도 노선이 끊겼다. 1948년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 1950년 발발한 한국 전쟁은 철도 분단을 고착화시키고 시설을 파괴했다.
전쟁 이후 대한민국은 철도 복구와 재건에 힘썼다. 1955년 부산역-서울역 간 특급 통일호 운행을 시작으로, 1960년 무궁화호 등 다양한 열차가 운행을 재개했다. 1965년 한일기본조약 체결로 일본과의 관계가 정상화되면서, 1969년 일본에서 도입한 객차로 특급 새마을호가 운행을 시작했다. 1974년에는 서울 지하철이 개통되어 도시 철도 시대가 열렸다.
1963년 9월 1일, 정부는 대한민국 철도청을 설립하여 보다 독립적인 철도 운영을 시작했다. 철도청은 전철화와 복선화를 추진했다. 1972년에는 국내 최초의 전철화 시험 철도가 개통되었고, 1973년에는 중앙선 일부 구간이 최초로 완전 전철화되었다.
1980년대 철도는 화물 운송과 수도권, 부산 등 대도시 여객 운송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새마을호는 서울과 부산을 4시간 50분 만에 연결하며 인기를 끌었다. 1987년에는 약 5억 2,500만 명이 철도를 이용했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도시 간 철도 투자는 부진했지만, 도시 내 철도는 지속적으로 발전했다. 서울 지하철은 1974년 1호선 개통 이후 노선을 확장했고, 부산, 대구, 인천 등 다른 대도시에도 도시 철도가 건설되었다.
2000년 각역정차 비둘기호가 폐지되었고, 2004년에는 KTX가 개통되어 고속철도 시대가 열렸다. 같은 해 통일호가 폐지되고 무궁화호와 통근열차로 통합되었다. 2005년 국유 철도 운영은 한국철도공사(KORAIL)로, 시설 관리는 한국철도시설공단(KR)으로 이관되었다.
2007년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민자 철도인 인천국제공항철도가 개통되었다. 남북철도 연결사업을 통해 경의선과 동해북부선 일부 구간이 재개통되기도 했다.
2009년에는 친환경 간선형 전기동차 누리로가 도입되었고, 2012년에는 ITX-새마을이 도입되어 2019년 새마을호를 대체했다. 2021년에는 동력분산식 준고속열차 KTX-이음이 운행을 시작했다.
2016년에는 KORAIL의 자회사 SR이 운영하는 고속열차 SRT가 운행을 시작하여, 한국 고속철도는 두 종류의 열차가 운행하게 되었다.
2. 3. 1. 1945년 ~ 1959년
해방 이후 석탄을 철도로 운송하여 자급자족할 목적으로 각 지역의 탄광과 연결되는 삼척탄광선, 영월탄광선, 단양탄광선 건설이 추진되었다.[47] 그러나 한국 전쟁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1955년에 영암선(영주-철암)과 영월선(제천-영월)만 개통되었다. 1957년에는 영월-함백 구간의 함백선이 개통되어 영월선에 통합되었다. 1958년에는 충북선의 충주-봉양 구간이 개통되어 철도의 연결 공사가 시작되었다.한국 전쟁의 결과 한반도 군사 분계선을 관통하는 경의선, 경원선, 동해북부선, 금강산선 등의 철도 구간이 파괴되거나 운행이 영구히 중지되었다.
2. 3. 2. 1960년대 ~ 1970년대
1961년 능의선 개통을 시작으로, 1963년에는 영동선이 통합 및 개편되었고, 인클라인이 폐지되었다. 같은 해 능의선이 연장되었다. 1966년에는 정선선과 경북선이 개통 및 복구되었고, 1967년 태백선 일부 구간이 개통되었다. 1968년 경전선이, 1969년에는 문경선 일부 구간이 개통되었다. 1975년에는 태백선과 영동선의 나머지 구간이 개통되며 산업선 전철화가 완료되었다.[48]1972년 8000호대 전기 기관차 초기 도입분 66량이 운행을 시작하며 전기 기관차 시대가 열렸다. 1973년 중앙선 일부 구간, 1974년 경부선, 경원선, 경인선 전 구간이 전철화되었다. 1967년 증기 기관차 일반 영업 운행이 종료되었고, 이후 1990년대 901호 증기 기관차가 교외선에서 관광 목적으로 운용되었으나 현재는 운행하지 않는다.
1960년 무궁화호 운행을 시작으로, 1962년 재건호, 1966년 맹호호, 1969년 관광호 (새마을호의 전신) 등 다양한 등급의 열차가 운행되었다. 1963년 풍년호, 1966년 청룡호, 1967년 비둘기호 등도 운행되었다. 1974년 열차 등급 통합으로 특급 열차명이 변경되었다.
1968년 육상 교통 투자 방향이 철도에서 도로망 건설로 전환되면서, 2004년 경부고속선 개통 전까지 신규 간선 철도 건설이 중단되었다.[48] 1972년 수려선이 폐선되었다. 1974년 서울 지하철 1호선 개통으로 도시 철도 시대가 시작되었다.
2. 3. 3. 1980년대 ~ 1990년대
1980년에는 김포선과 경춘선의 성동-성북 구간이 폐지되었고, 충북선 전 구간이 복선화되었다. 경부선과 함께 간선의 축을 이루는 호남선은 1985년 익산-정주 구간, 1987년 정주-장성 구간, 1988년 장성-송정리 구간 등 단계적으로 복선화가 진행되었다. 1986년에는 경원선 성북-의정부 구간이 복선 전철화되었고, 1991년에는 경부선 영등포-구로 구간이 3복선화되었다. 1995년에는 수인선이 폐지되면서 협궤 철도가 사라졌다.여객과 물자 수송이 경부축에 집중되면서, 기존 경부선과 경부고속국도만으로는 수송량을 감당하기 어려워 경부고속선 건설이 결정되어 1992년 착공되었다.
이 시기에는 새로운 동차 형태의 차량이 등장했다. 1980년 새마을호 등급의 우등형 디젤 동차, 1985년 무궁화호 디젤 동차, 1996년 통근형 디젤 동차가 도입되었다. 1987년 도입된 새마을호 디젤 동차는 새마을호 고급화를 이끌었다. 1980년에는 우등형 전기 동차가 우등 등급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도시 철도 또한 지속적으로 확장되었다. 서울에서는 1980년~1984년 2호선 본선과 성수지선, 1985년 3호선과 4호선 건설로 1기 지하철 건설이 마무리되었다. 이후 2기 지하철 계획에 따라 1995년~1996년 5호선, 1997년 7호선 장암-건대입구 구간, 1997년~1999년 8호선, 1993년 3호선 양재-수서 연장 구간, 1992년~1996년 2호선 신정지선이 건설되었다. 광역 전철로는 1988년 1호선과 직결되는 안산선 금정-원곡 구간,[49] 1994년 4호선과 직결되는 과천선 선바위-금정 구간, 1996년 3호선과 직결되는 일산선 지축-대화 구간이 개통되었다. 부산에서는 1985년부터 1994년까지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이 순차적으로 개통되었고, 1999년에는 부산 도시철도 2호선 호포-서면 구간이 개통되었다. 대구에서는 1997년부터 1998년까지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진천-안심 구간이 개통되었다.
2. 3. 4. 2000년대 ~ 현재
2004년 4월 1일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어 경부선의 여객 수요를 분산시켰고, 2015년 4월 2일에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었다.[5] 2007년 3월 23일에는 사설 철도인 인천국제공항철도가 개통되었다. 남북철도 연결사업을 통해 남북간 단절되었던 경의선과 동해북부선의 일부 구간이 개통되었다.1996년 1월 1일 운행이 중단되었던 수인선은 2004년 12월 28일부터 표준궤 복선 전철화 사업을 시작하여, 2012년 6월 30일 시흥시 오이도역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역 사이 구간을 재개통했고, 2016년 2월 27일에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역과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역 사이 구간을 재개통했다.
2009년에는 대한민국 철도의 친환경화를 위해 최초의 간선형 전기동차인 누리로를 일본 히타치로부터 도입했다. 2012년에는 새마을호를 대체할 열차인 ITX-새마을이 도입되었고, 2019년 새마을호는 운행을 중단했다. 2021년 1월에는 동력분산식 준고속열차인 KTX-이음이 중앙선을 시작으로 운행을 시작하였다.
현재 대한민국의 철도에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분당선, 부산-김해 경전철 등 일부 민간 자본 철도 및 전용 철도를 제외하고 사철이 존재하지 않는다.[40] 노선은 크게 대한민국 정부가 보유하고 국가철도공단이 위탁 관리하며 주로 한국철도공사(KORAIL)가 운영하는 일반 철도 및 광역전철(구 한국철도청)과, 각 지방 자치 단체가 보유하고 각 도시의 공사가 운영하는 도시 철도(지하철, AGT, 모노레일 등)로 나눌 수 있다.
2016년 12월 9일에는 KORAIL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SR이 운행하는 고속열차 SRT가 운행을 시작하여, 한국의 고속철도는 2종류의 열차가 운행하게 되었다.
3. 노선
간선은 표준궤로 건설되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및 한국 전쟁 이후에 건설된 지하철도 이를 따랐다. 도시 철도의 일부를 제외한 모든 노선이 표준궤로 건설되었다.
3. 1. 주요 간선 노선
한국철도공사가 운행하는 주요 간선 노선은 다음과 같다.3. 2. 전철화 및 비전철화 구간
경부선, 경부고속선, 경원선 연천역 이남 구간, 경의선, 경인선, 경춘선, 경전선 진주역 이동 구간, 장항선 신창역 이북 구간, 전라선, 중앙선 안동역 이북 구간, 동해선 일광역 이남 구간, 호남선, 호남고속선은 전철화 구간이다.
경북선, 경원선 연천역 이북 구간, 경전선 진주역 이서 구간, 광양제철선, 괴동선, 군산화물선, 대구선, 동해선 포항역 이북 구간, 문경선, 삼척선, 교외선, 장항선 신창역 이남 구간, 정선선, 중앙선 안동역 이남 구간, 양산화물선, 진해선, 장성화물선, 장항화물선, 신동화물선, 온산선은 비전철화 구간이다.
3. 3. 도시 철도
대한민국 최초의 도시 철도는 서울 지하철 1호선(서울역~청량리역)으로, 1971년 4월 12일 착공하여 1974년 8월 15일 개통되었다. 이는 세계에서 22번째로 지어진 지하철 노선이다.[51]
서울특별시는 1970년대~1980년대에 개통된 1기 지하철, 1990년대~2000년대 초반에 개통된 2기 지하철, 2000년대 후반부터 개통된 3기 지하철로 구분한다. 현재 수도권 지역에는 1·2·3·4·5·6·7·8·9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경강선, 공항철도, 신분당선, 서울 경전철 신림선,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의정부 경전철, 용인 경전철, 우이신설선, 김포도시철도, 서해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1980년대에는 부산광역시에서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이 개통된 것을 시작으로 김해, 양산으로 노선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부산과 경상남도에는 1·2·3·4호선, 부산김해경전철, 동해선이 운행되고 있다.
대구에는 1·2·3이, 대전과 광주에는 각각 1호선이 운영되고 있다. 각 노선은 해당 도시의 공기업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계속 새로운 노선이 생겨나고 있다.
서울특별시는 새로 건설되는 노선을 경전철로 지을 계획이며, 부산광역시와 대전광역시, 경기도는 노면 전차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4. 여객 운송
대한민국의 철도 여객 운송은 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이 담당하고 있다. 코레일은 KTX와 광역전철 등을 운영하며, SR은 SRT를 운영한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관광열차가 운행되었으나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중단되었다.[52] 2000년대 이후 다양한 관광열차가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다.[52] 2013년에는 '대한민국 5대 관광벨트'가 선정되었고,[53] 여러 관광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광열차 운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54]
4. 1. 열차 등급
- KTX - 한국철도공사(KORAIL)에 의해 운행.
- SRT - SR에 의해 운행.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 * 광역전철(서울특별시와 그 주변(수도권 전철) 및 부산광역시의 도시 철도 노선 중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부분)
4. 2. 관광 열차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일부 관광열차가 운행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중단되었다.[52] 2000년대에 들어 다양한 관광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했는데, 2007년 코레일관광개발에서 바다열차를, 2008년에는 레일크루즈 해랑을 선보였다.[52]2013년에는 '대한민국 5대 관광벨트'가 선정되었고,[53] 같은 해 4월에는 O-train과 V-train이, 9월에는 S-train이 운행을 시작했다. 2014년 5월에는 DMZ-train이, 2015년 2월에는 G-train이, 2015년 1월에는 A-train이 운행을 시작했다.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광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54]
5. 화물 운송
컨테이너, 시멘트 등을 수송하며, 때로 공화차라 불리는 회송되는 빈 화차도 운행한다. 한편 우편물이나 곡물 등을 수송하는 화물열차는 분류상 여객열차의 범주에 들어간다.
2019년 기준 운송수단별 국내화물운송분담률은 도로 92.6%, 해운 6%, 철도 1.4%, 항공 0%이다. 철도는 네 종류의 운송 수단 가운데 세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6. 운영
1917년 7월 31일, 국유철도 운영이 남만주철도주식회사에 위탁되었다. 이로 인해 조선총독부 철도국이 폐지되었고, 서울에 남만주철도 경성관리국이 설치되었다. 1925년 4월 1일 다시 조선 총독부 직영 체제로 전환되었다.
철도청은 2004년 1월 1일 시설 보유와 건설 부문을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 분할하였다. 2005년 1월 1일부터 철도 영업 부문이 한국철도공사(韓國鐵道公社)로 분할되어 출범하였으며[55], 2007년 5월부터 커뮤니케이션 명칭을 '''코레일'''(KORAIL영어)로 일원화했다. 한국철도공사는 대한민국의 국유 철도 영업과 관련 사무를 담당하는 유일한 공기업이다. 2009년 9월 본사를 정부대전청사에서 대전역 동광장의 신 사옥으로 이전했다.[56]
현재 대한민국의 철도는 일부 민간 자본 철도(서울 지하철 9호선, 신분당선, 부산-김해 경전철 등) 및 전용 철도를 제외하고 사철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철도는 다음과 같이 이분할 수 있다.
7. 철도 문화
한국철도공사는 지하철 및 광역전철을 제외한 대부분의 철도를 운행하며,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를 연결하고 있다. 1967년에는 일반 여객용 증기 기관차가, 1995년에는 협궤 철도가 사라졌다. 2004년과 2015년에는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가 각각 개통되어 경부선과 호남선의 여객 수요를 분산시켰다. 2007년에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여객 영업을 하는 사설 철도인 인천국제공항철도가 개통되었는데, 이 노선을 운영하는 회사는 한국철도공사의 자회사였다가 다시 사유화되었다. 철도학계에서는 간선 철도망과 간선 고속도로망의 길이가 약 3000km로 거의 같은 현상에 대해, 다른 세계 주요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철도 인프라 과소 현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50]
7. 1. 철도 문화재
(단체)













